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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정비업자 등 1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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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한 무허가 정비업자와 중고차 딜러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강원도와 서울, 경기지역에서 차량 한대당 최대 80만원을 받고, 주행거리를 조작한 혐의로 무허가 정비업자 45살 허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허씨 등을 통해 중고차 주행거리를 낮춘 뒤, 시세보다 300만원 정도 비싸게 판매한 혐의로 중고차 딜러 28살 이모씨 등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검거된 44살 심모씨는 지난 2013년부터 승합차와 화물차 400여대의 최고속도제한장치를 풀어주고 1억 2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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