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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 폐업 추진 반발, 대정부 투쟁 강행
2016-06-09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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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추진과 관련해 폐광지역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삼척 지역 주민들이 궐기 대회를 연데 이어, 다음주엔 태백 주민들이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시내 곳곳에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추진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500개 넘게 내걸렸습니다.
사회단체는 물론 식당과 옷가게 등 자영업자까지 정부의 결정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들끓자 태백 지역 104개 사회단체장들도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는 13일,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열고 정부의 석공 폐업 추진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 사람들을 죽어라 하는 것하고 똑같은 거죠.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태백지역과 폐광이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죠."
이미 한 차례 대규모 궐기 대회를 한 삼척지역 주민들도 연일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민 대표들은 삭발을 강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고,
지역 주민들 역시 제2차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을 막아내겠다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주민 자발적인 무기한 천막 농성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탄광촌에 탄광을 없앤다는 것은 탄광지역 주민들이 살 수 없는 것과 똑같은 얘기거든요. 정부의 일방적인 폐업 정책에 대한 발표에 지역 주민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논의 철회와 대체 산업 육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석탄공사 폐쇄를 둘러싼 지역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추진과 관련해 폐광지역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삼척 지역 주민들이 궐기 대회를 연데 이어, 다음주엔 태백 주민들이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시내 곳곳에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추진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500개 넘게 내걸렸습니다.
사회단체는 물론 식당과 옷가게 등 자영업자까지 정부의 결정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들끓자 태백 지역 104개 사회단체장들도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는 13일,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열고 정부의 석공 폐업 추진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 사람들을 죽어라 하는 것하고 똑같은 거죠.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태백지역과 폐광이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죠."
이미 한 차례 대규모 궐기 대회를 한 삼척지역 주민들도 연일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민 대표들은 삭발을 강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고,
지역 주민들 역시 제2차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을 막아내겠다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주민 자발적인 무기한 천막 농성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탄광촌에 탄광을 없앤다는 것은 탄광지역 주민들이 살 수 없는 것과 똑같은 얘기거든요. 정부의 일방적인 폐업 정책에 대한 발표에 지역 주민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석탄공사 폐업 논의 철회와 대체 산업 육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석탄공사 폐쇄를 둘러싼 지역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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