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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2>에너지 의존도 95%, 자급 에너지 포기?
2016-06-16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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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석탄공사와 산하 광산의 단계적 감산과 감원 결정의 파장을 분석하는 연속 기획 보도.
이 시간에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5%인 현실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급 에너지인 석탄산업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알아 보겠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국내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5%.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토종 자급 에너지는 사실상 석탄이 유일합니다.
특히, 석탄이 원료인 연탄의 경우 수입탄 비율이 15%가 넘으면 자급 에너지로 보기 어렵다는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우선, 폐광이 본격화되면 연탄을 난방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12만 가구가 넘는 저소득층의 겨울 나기가 걱정입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난방에도 여전히 연탄은 중요한 연료입니다.
[인터뷰]
"지역적인 위치, 경제적인 구조 이런 것들이 연탄을 계속 쓸 수 밖에 없어서 쓰는 가구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페광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내산 석탄 생산이 중단될 경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석탄을 수입에만 의존하게 되면 연탄 제조는 물론, 향후 세계 에너지 전략전에서 수세에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언제든 양질의 석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해외에서 일부 부족분을 수입해야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하다는 겁니다.
특히, 향후 북한에 매장돼 있는 자원 개발을 위해서라도 가행 탄광을 남겨 두고 기술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의 석탄을 캐지않고 더 이상 채산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발굴도 안하고 이러다 보면, 막상 저쪽에서 자원을 무기화했을때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대응을 할 것인가. 그쪽에서 수출을 중단해 버리면.."
현재 선진국들은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줄여나가면서, 자급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사활을 거는 등 에너지가 국력인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자급 에너지 자원인 석탄 산업을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폐광지역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더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대한석탄공사와 산하 광산의 단계적 감산과 감원 결정의 파장을 분석하는 연속 기획 보도.
이 시간에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5%인 현실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급 에너지인 석탄산업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알아 보겠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국내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5%.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토종 자급 에너지는 사실상 석탄이 유일합니다.
특히, 석탄이 원료인 연탄의 경우 수입탄 비율이 15%가 넘으면 자급 에너지로 보기 어렵다는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우선, 폐광이 본격화되면 연탄을 난방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12만 가구가 넘는 저소득층의 겨울 나기가 걱정입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난방에도 여전히 연탄은 중요한 연료입니다.
[인터뷰]
"지역적인 위치, 경제적인 구조 이런 것들이 연탄을 계속 쓸 수 밖에 없어서 쓰는 가구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페광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내산 석탄 생산이 중단될 경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석탄을 수입에만 의존하게 되면 연탄 제조는 물론, 향후 세계 에너지 전략전에서 수세에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언제든 양질의 석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해외에서 일부 부족분을 수입해야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하다는 겁니다.
특히, 향후 북한에 매장돼 있는 자원 개발을 위해서라도 가행 탄광을 남겨 두고 기술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의 석탄을 캐지않고 더 이상 채산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발굴도 안하고 이러다 보면, 막상 저쪽에서 자원을 무기화했을때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대응을 할 것인가. 그쪽에서 수출을 중단해 버리면.."
현재 선진국들은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줄여나가면서, 자급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사활을 거는 등 에너지가 국력인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자급 에너지 자원인 석탄 산업을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폐광지역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더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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