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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가볼만한 전시
2016-06-17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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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유 없이 분주하기만 했던 평일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문화와 함께 차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생활 주변에 의외로 많습니다.
이청초 기자가 전시장 몇 곳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청룡이 검박한 흰빛의 항아리를 휘감아 오릅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며 풍만한 몸체를 받치는 입호는 강건한 멋이 배여 있습니다.
꽉 차 있으면서도 비어있음을 표현하는 백자청화운룡문호입니다.
양구백자박물관 10주년을 기념해 '백자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유물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작품이 동시에 전시돼, 양구백자 600년 전통의 명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 40점과 양구백토, 도예공의 작품 90여점 등 이 전시돼 있습니다.
양구백자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양구백자연구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전시횝니다.
[인터뷰]
"지금 전시되어 있는 이런 작품들로 인해서 새로운 양구백자의 가능성들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나, 나를 찾는 나..
춘천에서는 관람객이 잠시나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매달 한 가지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공개하던 '날마다 그냥 전시'의 실물 작품을 선보인 오프라인 전시회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평범한 일상에서 얼마든지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자신에 관한 걸 잘 생각 못하잖아요. 저는 '나'라는 주제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아마 자기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그러면서 새로운 가능성의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형근 작가의 '날마다 그냥 전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고, 양구백자의 품격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백자의 여름 전시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휴일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유 없이 분주하기만 했던 평일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문화와 함께 차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생활 주변에 의외로 많습니다.
이청초 기자가 전시장 몇 곳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청룡이 검박한 흰빛의 항아리를 휘감아 오릅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며 풍만한 몸체를 받치는 입호는 강건한 멋이 배여 있습니다.
꽉 차 있으면서도 비어있음을 표현하는 백자청화운룡문호입니다.
양구백자박물관 10주년을 기념해 '백자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유물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작품이 동시에 전시돼, 양구백자 600년 전통의 명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 40점과 양구백토, 도예공의 작품 90여점 등 이 전시돼 있습니다.
양구백자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양구백자연구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전시횝니다.
[인터뷰]
"지금 전시되어 있는 이런 작품들로 인해서 새로운 양구백자의 가능성들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나, 나를 찾는 나..
춘천에서는 관람객이 잠시나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매달 한 가지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공개하던 '날마다 그냥 전시'의 실물 작품을 선보인 오프라인 전시회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평범한 일상에서 얼마든지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자신에 관한 걸 잘 생각 못하잖아요. 저는 '나'라는 주제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아마 자기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그러면서 새로운 가능성의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형근 작가의 '날마다 그냥 전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고, 양구백자의 품격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백자의 여름 전시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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