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성이 투신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5시쯤 횡성군 횡성읍 한 아파트 9층에서 17살 A양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A양이 투신하기전 초등학교 동창생인 17살 B군 등 남학생 3명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해, A양이 이들과 성관계 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B군 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A양 투신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