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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 온욕센터 '애물단지' 우려
2016-06-20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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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인 영월 상동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80억원이 넘게 투입된 '온욕센터'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관광객 유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목욕탕과 사우나, 탈의실이 깔끔하게 갖춰졌습니다.
옥상 수영장과 휴식공간은 작은 워터파크를 연상케 합니다.
영월군 예산과 강원랜드 지원금 등 모두 8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 3월 착공한 영월군 상동 온욕센터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욕센터가 계획대로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이 될 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릿지▶
"상동 온욕센터의 주고객층은 태백산을 찾는 등반객들입니다 하지만, 태백산 등반로 입구와 차로 20분 가량 떨어져 있어 사업성에 줄곧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온천 개발에 실패한 온욕센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많습니다.
온천수가 아닌 일반 온수를 이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인터뷰]
"온욕센터를 하기 전에 주민들의 설명회를 제대로 거쳐야 되고, 설계도 같이 해서 동참을 해야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시설이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공식 개장일은 지난 4월에서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영월군은 시운전과 위탁업체 선정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공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사업성이나 그런 부분은 더 고민을 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동지역 주민들은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된 하이원테마파크와 숯마을에 이어 온욕센터까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폐광지인 영월 상동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80억원이 넘게 투입된 '온욕센터'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관광객 유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목욕탕과 사우나, 탈의실이 깔끔하게 갖춰졌습니다.
옥상 수영장과 휴식공간은 작은 워터파크를 연상케 합니다.
영월군 예산과 강원랜드 지원금 등 모두 8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 3월 착공한 영월군 상동 온욕센터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욕센터가 계획대로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이 될 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릿지▶
"상동 온욕센터의 주고객층은 태백산을 찾는 등반객들입니다 하지만, 태백산 등반로 입구와 차로 20분 가량 떨어져 있어 사업성에 줄곧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온천 개발에 실패한 온욕센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많습니다.
온천수가 아닌 일반 온수를 이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인터뷰]
"온욕센터를 하기 전에 주민들의 설명회를 제대로 거쳐야 되고, 설계도 같이 해서 동참을 해야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시설이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공식 개장일은 지난 4월에서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영월군은 시운전과 위탁업체 선정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공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사업성이나 그런 부분은 더 고민을 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동지역 주민들은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된 하이원테마파크와 숯마을에 이어 온욕센터까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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