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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과수농가 '가지검은 마름병'..초비상
2016-06-23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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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수나무의 잎과 줄기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타들어가, 결국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가지검은 마름병'이 도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여)지난 2003년 이후 13년만인데, 발생 농가는 폐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수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돈희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잎과 줄기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했습니다.
가지검은 마름병에 걸린 나무들입니다.
가지검은 마름병은 곤충은 물론 비나 바람 등으로도 옮겨지는 과수 세균병의 하나입니다.
주로 사과나 배, 모과나무에서 발견되는데, 병에 걸리면 잎부터 줄기까지 나무 전체가 말라 죽게 됩니다.
최근 춘천과 홍천, 횡성지역 과수농가 4곳이 가지검은 마름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G1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곳은 전체 나무 중 10% 가량이 감염돼 나무를 뿌리채 뽑아 매몰 처리하고 폐원해야할 상황입니다.
"농가한테는 상당히 안 좋은 거예요. 차후 5년 간은 재배할 수 없거든요."
[리포터]
가지검은 마름병은 지난 1995년에 춘천에서 처음 발견돼, 한강 이북 지역에서 주로 발병했습니다.
도내에선 2003년 자취를 감췄다가 올들어 다시 발병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발병지역을 중심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방제작업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온도하고도 관계가 있구요.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나무의 힘이 약해진다고 해야겠죠. 예찰을 전체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다만, 가지검은 마름병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발견돼 국제 검역 법정규제병으로 수출이 어려운 '과수나무의 에이즈'인 화상병과는 증세만 유사할 뿐, 감염균이 다르고 전염성도 상대적으로 약한 토착병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남)과수나무의 잎과 줄기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타들어가, 결국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가지검은 마름병'이 도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여)지난 2003년 이후 13년만인데, 발생 농가는 폐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수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돈희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잎과 줄기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했습니다.
가지검은 마름병에 걸린 나무들입니다.
가지검은 마름병은 곤충은 물론 비나 바람 등으로도 옮겨지는 과수 세균병의 하나입니다.
주로 사과나 배, 모과나무에서 발견되는데, 병에 걸리면 잎부터 줄기까지 나무 전체가 말라 죽게 됩니다.
최근 춘천과 홍천, 횡성지역 과수농가 4곳이 가지검은 마름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G1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곳은 전체 나무 중 10% 가량이 감염돼 나무를 뿌리채 뽑아 매몰 처리하고 폐원해야할 상황입니다.
"농가한테는 상당히 안 좋은 거예요. 차후 5년 간은 재배할 수 없거든요."
[리포터]
가지검은 마름병은 지난 1995년에 춘천에서 처음 발견돼, 한강 이북 지역에서 주로 발병했습니다.
도내에선 2003년 자취를 감췄다가 올들어 다시 발병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발병지역을 중심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방제작업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온도하고도 관계가 있구요.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나무의 힘이 약해진다고 해야겠죠. 예찰을 전체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다만, 가지검은 마름병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발견돼 국제 검역 법정규제병으로 수출이 어려운 '과수나무의 에이즈'인 화상병과는 증세만 유사할 뿐, 감염균이 다르고 전염성도 상대적으로 약한 토착병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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