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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일 '하스카프' 도내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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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스카프'라는 과일, 생소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항산화의 제왕'이라고도 불립니다.

도내에선 처음으로 평창 대관령 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해 요즘 수확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블루베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허니베리로도 불리는 하스카프 수확이 한창입니다.

묘목을 심은 뒤 5년 만에 탐스럽게 자랐습니다.

일본 북해도가 원산지인 하스카프가 최근 평창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호숫가나 습한 지역에서 자생하던 하스카프가 고랭지에서, 그것도 유기농 재배까지 가능하게 된 겁니다.

[리포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생육 여건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굉장히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 시력 보호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인터뷰]
"맛도 좋고 항산화 성분이 아로니아보다도 월등히 높습니다. 하스카프는 강원도에선 모든 환경이 잘 맞습니다."

[리포터]
하스카프는 잼이나 주스는 물론,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음식의 부재료로도 쓰이는데다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도도 높아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직까진 값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스카프가 기존 베리류 과일의 지위를 넘볼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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