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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청춘 요금 인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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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레일이 그동안 시행해 오던 경춘선 ITX 청춘의 요금할인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소 폭을 조율 중인 상황인데, 사실상 요금 인상이 확정적이어서 지역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ITX 청춘은 코레일이 국내 처음으로 경춘선에 투입한 최대 시속 180km의 준고속열차입니다.

현재는 춘천에서 용산까지 6천900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개통 당시 기준 요금인 9천800원에서 30% 특별할인을 적용한 금액입니다.

◀브릿지▶
"특별할인이 시행된 것은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역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천500원이 올라 8천400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 부담을 이유로 할인율을 30%에서 15%로 절반 가량 줄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는 관광경기 위축과 상시 할인 약속을 져버렸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ITX 요금 할인을 전면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철회를 받아냈습니다만 8월1일부터 부분적으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일단, 논의 과정에서 할인률 전면 폐지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할인율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간다는 방침이어서 요금 인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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