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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출범
2016-07-20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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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저출산 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도내 일부 자치단체는 인구 감소로 지역 사회 유지가 어려운 '지방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섰을 정도인데요.
이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출산율은 지난 2000년부터 벌써 15년 넘게 1.3명 정도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인 1.24명보다는 조금 높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이 심각합니다.
도내 18개 시.군 중 '지방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시.군이 7곳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지방소멸은 출산이 가능한 젊은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50% 이하로 출산율이 낮아 지역 사회의 유지가 여러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역사회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대로 간다면 우리 강원도는 2019년 정도면 초고령사회, 어르신 인구가 20%를 넘는 문제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출산율을 높이는게 굉장히 시급하고."
이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 종교계 등 16개 단체가 뜻을 모았습니다.
참여 단체별로 역할을 정해 강원도 실정에 맞는 출산 장려책과 저출산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출산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강원도도 출산정책팀을 출범하고 2020년까지 사업비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출산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책적으로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부분들은 저희가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에서 최대한 과제들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아이 갖기를 꺼려하는 이유가 인식의 문제보다는 육아와 경력단절같은 현실적 문제이기 때문에,
뜬구름 잡기식 캠페인보다는 실질적 대책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강원도의 저출산 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도내 일부 자치단체는 인구 감소로 지역 사회 유지가 어려운 '지방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섰을 정도인데요.
이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출산율은 지난 2000년부터 벌써 15년 넘게 1.3명 정도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인 1.24명보다는 조금 높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이 심각합니다.
도내 18개 시.군 중 '지방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시.군이 7곳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지방소멸은 출산이 가능한 젊은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50% 이하로 출산율이 낮아 지역 사회의 유지가 여러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역사회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대로 간다면 우리 강원도는 2019년 정도면 초고령사회, 어르신 인구가 20%를 넘는 문제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출산율을 높이는게 굉장히 시급하고."
이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 종교계 등 16개 단체가 뜻을 모았습니다.
참여 단체별로 역할을 정해 강원도 실정에 맞는 출산 장려책과 저출산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출산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강원도도 출산정책팀을 출범하고 2020년까지 사업비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출산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책적으로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부분들은 저희가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에서 최대한 과제들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아이 갖기를 꺼려하는 이유가 인식의 문제보다는 육아와 경력단절같은 현실적 문제이기 때문에,
뜬구름 잡기식 캠페인보다는 실질적 대책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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