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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정체.."통행료 할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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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속도로에서 차가 꽉 막혀 고생하신 경험 있으실 겁니다.

여)특히 도내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개량공사가 진행되면서 지정체가 더 심해졌는데요.
요즘같은 피서철이나 명절처럼 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일 오전, 서울에서 동해안으로 출발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개량 공사를 중단했는데도, 가다 서다, 강릉까지 오는데 3시간 30분.

보통 2시간 40분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50분이 더 걸린 셈입니다.

추석이나 설 명절은 물론이고 요즘같은 피서철엔 긴 시간을 마냥 길 위에서 보내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녹초가 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해 불만이 큽니다.

지정체 불편과 관계 없이, 고속도로 통행료 만100원은 고스란히 지불해야 합니다.

[인터뷰]
"고속도로 운행을 하다보면 빨리 가야되는데 굉장히 밀려서 짜증날 때가 있어요. 그럴때 하늘로 솟을 수도 없고.."

[리포터]
이렇게 고속도로 지정체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편.불만이 잇따르자 교통량이 몰릴 때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명절이나 여름휴가 기간 등 교통수요가 급증하는 날 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하는 조항을 신설하자는 겁니다.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시기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리포터]
지난해 휴가기간, 전국 고속도로 정체시간을 조사한 결과, 영동고속도로 평창 구간과 원주 구간은 각각 33시간과 13시간씩 시속 40km 이하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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