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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권역 응급의료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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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과 화천 등 도내 영서지역 6개 시.군 주민들을 위한 응급의료센터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24시간 중증응급환자 전문 진료는 물론 음압격리병실도 새롭게 만드는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기자입니다.

[리포터]
전국적으로 응급실에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9시간.

치료는 커녕 전문의를 기다리다 지치기 십상입니다.

강원도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강릉과 원주, 춘천을 제외하면 응급실을 갖춘 마땅한 병원조차 없습니다.

일분일초가 중요한 환자는 응급차로 서울 큰병원을 찾아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브릿지▶
"이 같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춘천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습니다.

도내에서는 강릉과 원주에 이어 3번째로, 춘천과 양구, 화천 등 6개 인접 시군의 응급환자 진료를 맡게 됐습니다.

24시간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과 전담의사 10명, 간호사 30명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또 일반 응급환자구역을 대부분 1인실화해 치료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메르스 사태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선별 진료소와 5개의 음압격리병실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서 모든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권역내에 있는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원측은 환자 수 증가에 대비해 병원 주변 부지를 주차장으로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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