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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춘천 소양로 칠층석탑 '이전'
2016-09-2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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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춘천 소양로 재정비를 위해 건설중인 도로가 칠층석탑 문화재에 막혀 기형적인 구조가 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이전 불가 방침을 고수하던 문화재청이 결국, 춘천시와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석탑을 이전하게 됐습니다.
석탑 이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오늘 해체식이 열렸습니다.
뉴스팔로우,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중앙로 1가에서 소양로 2가 구간 500m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물 77호인 칠층석탑을 옮기지 못해 도로가 좌우로 갈라지고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만 가능한 기형적인 도로로 설계 됐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일방통행식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공사를 하면서 교통관련부서와 협의를 해서.."
기형적 설계로 도로 진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게되자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상인들은 상권 위축을 들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와 주민들은 이후 1년여동안 석탑이전을 위한 형상변경을 문화재청에 요청했고 마침내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칠층석탑을 현재 위치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30m가량 옮긴 후 주변 4천300여㎡를 역사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문화재청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50억원이 투입되는 석탑이전과 역사공원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석탑이전으로 이 도로는 폭 20m에 4차로의 직선도로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이미 1차로 시굴을 했습니다만 (땅)밑에서 주춧돌이나 가마터 같은 유구가 발견됐기때문에 정밀발굴을 해서 거기에 맞는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선조들의 삶이 담긴 문화재와 현재를 살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가 공존하는 역사공원을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G1뉴스에서는 춘천 소양로 재정비를 위해 건설중인 도로가 칠층석탑 문화재에 막혀 기형적인 구조가 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이전 불가 방침을 고수하던 문화재청이 결국, 춘천시와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석탑을 이전하게 됐습니다.
석탑 이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오늘 해체식이 열렸습니다.
뉴스팔로우,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중앙로 1가에서 소양로 2가 구간 500m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물 77호인 칠층석탑을 옮기지 못해 도로가 좌우로 갈라지고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만 가능한 기형적인 도로로 설계 됐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일방통행식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공사를 하면서 교통관련부서와 협의를 해서.."
기형적 설계로 도로 진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게되자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상인들은 상권 위축을 들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와 주민들은 이후 1년여동안 석탑이전을 위한 형상변경을 문화재청에 요청했고 마침내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칠층석탑을 현재 위치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30m가량 옮긴 후 주변 4천300여㎡를 역사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문화재청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50억원이 투입되는 석탑이전과 역사공원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석탑이전으로 이 도로는 폭 20m에 4차로의 직선도로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이미 1차로 시굴을 했습니다만 (땅)밑에서 주춧돌이나 가마터 같은 유구가 발견됐기때문에 정밀발굴을 해서 거기에 맞는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선조들의 삶이 담긴 문화재와 현재를 살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가 공존하는 역사공원을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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