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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리우올림픽 '타산지석'
2016-09-21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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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지난달 막을 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 도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여)오늘 참관 결과 보고회가 열렸는데요.
리우올림픽에서 체험한 장.단점을 공유하며 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해 현장에 다녀온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수송, 숙박 등 35개 부분 조직위 담당자와 강원도, 개최도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이슈가 된 부분은 대회 운영의 핵심인 자원봉사자 부분이었습니다.
리우의 경우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현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참석율이 30%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리우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앞쪽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다보니 관중석에서는 지정석임에도 관리 인력을 전혀 배치하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보안검색과 수송, 미디어, 매표, 경기장 접근, 의료, 식당 등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리우의 경우 경기장 건설부터 관리, 운영까지 미흡한 준비로 인해 결국 대회 운영의 상당 부분을 IOC에 끌려다녔다는 점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리우는 경기 중심의 베뉴(경기장) 운영은 잘했지만, 전체적인 운영이 미흡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조직위는 리우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있는 운영을 해야한다."
개최 반대 여론과 한정된 예산을 이겨낸 리우올림픽을 통해 평창은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오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파하고 공유해서 우리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옵저버프로그램은 IOC에서 운영하는 지식 전수 프로젝트로, 올림픽 운영 전반에 참여해 전문 지식을 높이고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2년전 소치와 올 여름 리우에서 대회 운영 장단점을 습득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성공 개최를 위한 경험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남)지난달 막을 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 도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여)오늘 참관 결과 보고회가 열렸는데요.
리우올림픽에서 체험한 장.단점을 공유하며 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해 현장에 다녀온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수송, 숙박 등 35개 부분 조직위 담당자와 강원도, 개최도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이슈가 된 부분은 대회 운영의 핵심인 자원봉사자 부분이었습니다.
리우의 경우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현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참석율이 30%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리우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앞쪽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다보니 관중석에서는 지정석임에도 관리 인력을 전혀 배치하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보안검색과 수송, 미디어, 매표, 경기장 접근, 의료, 식당 등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리우의 경우 경기장 건설부터 관리, 운영까지 미흡한 준비로 인해 결국 대회 운영의 상당 부분을 IOC에 끌려다녔다는 점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리우는 경기 중심의 베뉴(경기장) 운영은 잘했지만, 전체적인 운영이 미흡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조직위는 리우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있는 운영을 해야한다."
개최 반대 여론과 한정된 예산을 이겨낸 리우올림픽을 통해 평창은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오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파하고 공유해서 우리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옵저버프로그램은 IOC에서 운영하는 지식 전수 프로젝트로, 올림픽 운영 전반에 참여해 전문 지식을 높이고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2년전 소치와 올 여름 리우에서 대회 운영 장단점을 습득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성공 개최를 위한 경험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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