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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문화올림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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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은 지구촌의 스포츠 제전이자 문화 축제이기도 합니다.
보름 남짓한 대회 기간의 짧은 경쟁보다는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어찌 보면 올림픽의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G-500일을 기점으로 '문화 올림픽'이 막을 올리면서, 평창 대회는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체부는 G-500인 어제부터 패럴림픽 폐막식인 2018년 3월 18일까지,

전국 각지와 세계를 무대로 '평창 문화 올림픽'을 시작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선 4년 동안 문화예술행사가 17만 건 열렸고, 204개 나라에서 예술인 4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88서울올림픽 당시에도 국내 469개 단체 2만 7천명이 문화 예술 행사를 열었고,

예술의 전당이나 국립 현대 미술관 등 대표적인 문화 시설도 당시 세워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70억 원, 내년 291억 원을 문화 올림픽에 투입합니다.

강원도의 문화가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문화올림픽을 지향하면서 K-컬쳐나 K-콘서트 등 강원도 문화와 한류에 바탕을 둔 문화 행사를 많이 하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초엔 강릉 선교장과 오죽헌에서 해외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전통음악회를 엽니다.

속초 GTI 행사엔 올림픽 개최지인 한중일 3국 테너 가수의 콘서트가 열리고,

서울아트마켓, 무용, 음악, 문학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올림픽으로 하나되는 문화 행사가 끊임없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1시군 1 문화 행사를 선정해 3년 동안 세계적인 콘텐츠로 집중 육성합니다.

국민적 관심을 올림픽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모을 계기가 됩니다.

[인터뷰]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실감하시지는 않은 것 같아서 저 또한 전세계적일 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강원도가 자체 사업으로 계획했던 문화 올림픽 예산 100억 원은 국비 반영이 안 돼,
도 차원의 문화올림픽 추진에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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