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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생태관광 '신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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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산림의 20%를 보유한 강원도는 관광분야에서도 산림 자원 활용이 중요한데요.

도시민들의 웰빙과 힐링 욕구에 맞춘 산촌 생태관광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얀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숲속.

이국적인 풍경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삼삼오오 카메라 렌즈에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몇년 새 지역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브릿지▶
"인제 자작나무 숲은 지난 2012년 조성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탐방객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 만4천명 수준이던 탐방객은 지난해 15배 늘어난 21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주말과 휴일엔 평균 3천명 이상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무가 숨쉬는 것 같고, 무늬가 살아있는 기분이에요. 너무 좋아요, 그런게 이게 봄이면 더 좋대요. 우리 봄에 또 올거에요."

국립산림과학원이 도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8.1%가 산촌생태관광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산촌마을 방문 경험이 있는 439명의 1인당 예상 지출 비용은 평균 15만원이 넘었습니다.

기존 평균 지출 비용 7만8천여원 보다 2배 가까이 높아져, 산촌 주민들의 소득 증가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촌생태관광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촌생태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과 연계된 산촌관광 확대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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