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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소리' 정선아리랑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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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민족의 한과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소리,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정선군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선아리랑을 강원도의 전통과 문화를 상징하는 소리로 전 세계에 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구성진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지고,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집니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신명나는 아라리 공연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입니다.

'2016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제41회 정선아리랑제'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아리랑제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아리랑 오케스트라와 아리랑 대합창극 등 3천수가 넘는 노랫말 만큼이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금년 41회를 맞는 아리랑제는 120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보고, 듣고, 즐길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민요와 교류하며 아리랑을 전세계로 알려왔던 정선아리랑은, 이제는 세계인의 소리로 자리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문을 연 아리랑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확대하고, 외국인들도 부를 수 있는 곡 작업과 뮤지션 양성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제는 아리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가는 아리랑 비젼 선포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올림픽때도 우리 정선 아리랑이 개폐회식에 녹아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정선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과 '정선아리랑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며 세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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