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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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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기업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강릉 옥계지구에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경제자유구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 옥계지역입니다.

강원도 계획대로라면 비철금속 단지로 조성됐어야 할 부지인데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중국의 한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간쑤유젠물류그룹이 강릉 옥계지구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 서북지역 란저우시에 본사를 둔 간쑤유젠물류그룹은 부동산과 비철금속 산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연매출 3조 5천억 원 규모의 기업입니다.

옥계지구의 주된 투자는 비철금속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옥계지역에는 저희들이 지금 한국에 없는 고순도 페로(실리콘)를 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한국에 이미 광산을 매입했기 때문에 자체 원료가 확보됐기 때문에.."

강원도는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옥계지구 기반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도의회에 다시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망상지구 개발 사업자인 캐나다 던디그룹과의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다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던디그룹 한곳에 올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주춤거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재정비를 해서 서구지역 보다는 가장 우리하고 합작투자를 하기 좋은 중국 쪽으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실제 중국 등 일부 기업과의 투자 논의는 상당 부분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장과 투자유치본부장 교체 등 최근 새로운 진용을 구축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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