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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박람회 폐막..한중일 올림픽 로드 관건
2016-10-16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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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북아 경제 한류 축제인 GTI 국제 투자무역 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면서, 수백억원 대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에 기반을 둔 천연화장품 제조 기업이 GTI 박람회장에 설치한 부스입니다.
천연원료를 추출해 만든 마스크팩이 할랄인증에 이어 로하스 인증까지 받으면서, 박람회 내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 업체는 마스크팩과 기능성 화장품 65만 달러 어치를 대만과 태국 등 4개 국가에 수출하기로 하면서, 올해 GTI 박람회의 우수상품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기술력과 제품 평가를 인정받아서 이번에 수출 계약도 맺어서 매우 기분 좋은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과 강원도 지역 산업에 기역하는 그런 회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해 GTI 박람회에서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6천 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속초지역의 한 붉은대게 가공업체는 일본과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는 판매장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도내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10개 나라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바이어도 3천여 명이 찾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치러지면서, 현장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GTI 박람회를 통한 한.중.일 올림픽 벨트 구축입니다.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각 지역을 무역과 관광, 문화를 잇는 올림픽 로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내년 박람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한.중.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동해시에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이제 올림픽 루트. 베이징, 평창, 도쿄를 연결하는 이 중심에 우리 GTI 박람회를 유치시켜서 더 크게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예약이 취소되고, 중앙 정부의 지원도 없는 등 동북아 경제 협력의 취지를 크게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동북아 경제 한류 축제인 GTI 국제 투자무역 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면서, 수백억원 대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에 기반을 둔 천연화장품 제조 기업이 GTI 박람회장에 설치한 부스입니다.
천연원료를 추출해 만든 마스크팩이 할랄인증에 이어 로하스 인증까지 받으면서, 박람회 내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 업체는 마스크팩과 기능성 화장품 65만 달러 어치를 대만과 태국 등 4개 국가에 수출하기로 하면서, 올해 GTI 박람회의 우수상품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기술력과 제품 평가를 인정받아서 이번에 수출 계약도 맺어서 매우 기분 좋은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과 강원도 지역 산업에 기역하는 그런 회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해 GTI 박람회에서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6천 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속초지역의 한 붉은대게 가공업체는 일본과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는 판매장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도내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10개 나라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바이어도 3천여 명이 찾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치러지면서, 현장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GTI 박람회를 통한 한.중.일 올림픽 벨트 구축입니다.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각 지역을 무역과 관광, 문화를 잇는 올림픽 로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내년 박람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한.중.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동해시에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이제 올림픽 루트. 베이징, 평창, 도쿄를 연결하는 이 중심에 우리 GTI 박람회를 유치시켜서 더 크게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예약이 취소되고, 중앙 정부의 지원도 없는 등 동북아 경제 협력의 취지를 크게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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