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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 '혹평'
2016-10-19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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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지난달 온라인 댄스영상 콘테스트 홍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로부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유튜브에 공개한 평창 동계올림픽 온라인 댄스영상 콘테스트 홍보 뮤직비디오 입니다.
댄스 버젼으로 편곡된 민요 아리랑에 맞춰 인기 걸그룹 멤버와 개그맨들이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실망스럽다', '이걸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등 부정적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 등 젊은층의 반응이 차갑습니다.
[인터뷰]
"뭘 의미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무슨 예기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UCC 같고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인터뷰]
"들인 비용에 비해서 별로 못 만든것 같다. 가수 효린밖에 안 보이고 노래도 아리랑 노래밖에 안나오고.."
현재까지 124만번 넘게 재생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본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되며,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도대체 이렇게 돈 들여가면서.. 이건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한국을 소개하려고 하는 취지는 알겠는데, 굳이 할거면 더 좋게 할 수도 있는데 왜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문체부는 이 영상이 아리랑을 편곡한 아라리요로 6만 달러 상금을 건 국제 춤 영상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은 조직위 차원에서 다음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홍보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예산은 약 2억 7천만 원.
콘테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홍보 영상이 크게 회자되고 있는 것만으로 보면,
어찌됐든 기획 취지는 성공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지난달 온라인 댄스영상 콘테스트 홍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로부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유튜브에 공개한 평창 동계올림픽 온라인 댄스영상 콘테스트 홍보 뮤직비디오 입니다.
댄스 버젼으로 편곡된 민요 아리랑에 맞춰 인기 걸그룹 멤버와 개그맨들이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실망스럽다', '이걸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등 부정적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 등 젊은층의 반응이 차갑습니다.
[인터뷰]
"뭘 의미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무슨 예기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UCC 같고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인터뷰]
"들인 비용에 비해서 별로 못 만든것 같다. 가수 효린밖에 안 보이고 노래도 아리랑 노래밖에 안나오고.."
현재까지 124만번 넘게 재생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본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되며,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도대체 이렇게 돈 들여가면서.. 이건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한국을 소개하려고 하는 취지는 알겠는데, 굳이 할거면 더 좋게 할 수도 있는데 왜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문체부는 이 영상이 아리랑을 편곡한 아라리요로 6만 달러 상금을 건 국제 춤 영상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은 조직위 차원에서 다음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홍보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예산은 약 2억 7천만 원.
콘테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홍보 영상이 크게 회자되고 있는 것만으로 보면,
어찌됐든 기획 취지는 성공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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