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경원선 복원 공사 재개 촉구
2016-10-19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북 통일의 교두보인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통일시대 준비는 물론 접경지 경기 활성화로 기대를 높였는데, 토지 매입 문제 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참다못한 철원지역 주민들이 경원선 복원 공사의 즉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8월,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을 잇는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이 첫삽을 떴습니다.
당초 완공 목표 시점은 내년 11월.
조기 개통을 위해 토지매입과 설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남북철길 연결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철원 접경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지난 6월 착공 10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고, 그 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개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토지매입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땅값이 애초 반영한 90억원 보다 세 배 오른 270억원이 되면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통일부는 지난달말 완료된 실시 설계를 이달안으로 국토부에 승인을 받고,
결과에 따라 토지매입비를 증액한 뒤 공사를 다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재는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먼저 끝낸 후에 현장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한 겁니다"
경원선 연결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던 철원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원선 복원 공사의 즉각 재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청와대 등 관련 부처에 릴레이 편지 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통령께서 언급한 대로 그렇게 추진했으면 저희는 더 바랄 게 없어요. 지역발전을 위해서 저희도 노력할 것이고, 기대를 하겠습니다"
통일부는 예산 협의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현장공사 재개 시점을 검토할 계획으로,
공사가 지연된 만큼 개통 계획도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남북 통일의 교두보인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통일시대 준비는 물론 접경지 경기 활성화로 기대를 높였는데, 토지 매입 문제 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참다못한 철원지역 주민들이 경원선 복원 공사의 즉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8월,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을 잇는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이 첫삽을 떴습니다.
당초 완공 목표 시점은 내년 11월.
조기 개통을 위해 토지매입과 설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남북철길 연결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철원 접경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지난 6월 착공 10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고, 그 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개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토지매입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땅값이 애초 반영한 90억원 보다 세 배 오른 270억원이 되면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통일부는 지난달말 완료된 실시 설계를 이달안으로 국토부에 승인을 받고,
결과에 따라 토지매입비를 증액한 뒤 공사를 다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재는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먼저 끝낸 후에 현장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한 겁니다"
경원선 연결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던 철원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원선 복원 공사의 즉각 재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청와대 등 관련 부처에 릴레이 편지 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통령께서 언급한 대로 그렇게 추진했으면 저희는 더 바랄 게 없어요. 지역발전을 위해서 저희도 노력할 것이고, 기대를 하겠습니다"
통일부는 예산 협의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현장공사 재개 시점을 검토할 계획으로,
공사가 지연된 만큼 개통 계획도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