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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원청소년영화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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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2016 강원청소년영화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도내 중.고생들이 직접 영화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도맡은데다, 높은 수준의 출품작까지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코미디와 멜로,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들 작품은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이 제작한 겁니다.

구성과 연기부터 연출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도내 영화인재의 산실, 강원청소년영화제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7명의 각 지역 학생 대표들이 위원회를 만들고, 기획과 홍보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책임지고 꾸몄습니다.

[인터뷰]
"SNS를 이용한 홍보이벤트를 통해서 다양한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46개팀, 192명의 청소년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주제 표현성과 독창성, 공감성 등 5가지 심사를 통해 본선에는 9팀이 올랐고,

학생위원들이 선정한 6개 작품도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복학생의 머리에 우연히 뱉게 된 껌을 제거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을 담은 '에츄잉'이라는 작품이 방송통신위원장상을 거머쥐는 등 모두 1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17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만들어졌는데요. 팀원들의 협력이 가장 컷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상소식을 빨리 팀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강원청소년영화제는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나 참여도 등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방송통신위원의 지원으로 이것이 디딤돌이 돼서, 앞으로 강원청소년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되도록 후원하겠습니다"

강원청소년영화제는 내년엔 행사 규모와 시상 등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도내 청소년들의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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