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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금융회계고, '맞춤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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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의 취업난,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원주의 한 특성화고 졸업반 학생들은 절반이 졸업도 하기 전에 공기업과 금융권 등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등학생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에 열중합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학교 기초 교육과 기업 실무 교육을 함께 받습니다.

3년 동안 현장 실무 지식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련 기업 취업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덕분에 졸업을 앞둔 곽원진 양도 같은 또래보다 먼저 직장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그냥 고등학교를 다녔으면 엑셀이나 전산 프로그램을 못 다뤘을텐데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가지를 해봐서 근무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4년 특성화고로 전환한 원주 금융회계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 26명에 불과하지만, 절반이 넘는 14명이 벌써 공기업과 금융권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학생과 적합한 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전문강사 초빙 등 맞춤형 시스템이 주효했습니다.

맞춤형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교측은 2018년까지 학급을 하나 더 늘리고 기숙사 등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직장 예절, 인성 교육 이런 것에 중점 지도했고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사전 조사를 철저히해서 지도했습니다."

[리포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째 꾸준히 증가해, 취업률이 50%에 달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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