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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경기장 '이권 개입
2016-11-0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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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최순실 게이트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사후 활용에까지 손길을 뻗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대회 뒤 철거하기로 했던 빙상경기장을 갑자기 존치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최순실 일가의 이권이 개입했다는 의혹인데요.
아직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다른 경기장 시설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87%.
모두 천264억 원이 투입돼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당초 올림픽 대회 뒤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존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회지원위원회가 있어요. 문체부에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을 해서 거기서 존치하는 쪽으로 승인이 났지요. 문체부에서 저희(강원도)에게 공문이 온게 5월 중순쯤으로 알고 있어요."
경기장 존치 결정에 최순실 일가가 동계올림픽 이권을 노리고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출범을 주도하고, 이후 빙상경기장이 철거에서 존치로 변경됩니다.
뒤이어 강릉 빙상경기장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까지 모든 과정이 불과 1년도 안돼 이뤄진 겁니다.
[인터뷰]
"전체적으로 빙상을 알릴 수 있고, 동계스포츠를 알릴 수 있고, 또 무엇보다 강릉이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이처럼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최순실게이트'의 여파로 동계올림픽 시설에 대한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강원도의 입장은 더욱 난감해지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교체 등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을 결정 짓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시설 활용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올림픽플라자는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떤 활용방안 부분을 강원도 자체적으로 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어서 계속 문체부나 저희나, 기재부, 연맹, 관련 단체들 해서 저희가 T/F팀을 구성해서.."
최순실 게이트가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삼수 끝에 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민들의 가슴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남)최순실 게이트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사후 활용에까지 손길을 뻗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대회 뒤 철거하기로 했던 빙상경기장을 갑자기 존치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최순실 일가의 이권이 개입했다는 의혹인데요.
아직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다른 경기장 시설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87%.
모두 천264억 원이 투입돼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당초 올림픽 대회 뒤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존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회지원위원회가 있어요. 문체부에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을 해서 거기서 존치하는 쪽으로 승인이 났지요. 문체부에서 저희(강원도)에게 공문이 온게 5월 중순쯤으로 알고 있어요."
경기장 존치 결정에 최순실 일가가 동계올림픽 이권을 노리고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출범을 주도하고, 이후 빙상경기장이 철거에서 존치로 변경됩니다.
뒤이어 강릉 빙상경기장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까지 모든 과정이 불과 1년도 안돼 이뤄진 겁니다.
[인터뷰]
"전체적으로 빙상을 알릴 수 있고, 동계스포츠를 알릴 수 있고, 또 무엇보다 강릉이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이처럼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최순실게이트'의 여파로 동계올림픽 시설에 대한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강원도의 입장은 더욱 난감해지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교체 등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을 결정 짓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시설 활용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올림픽플라자는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떤 활용방안 부분을 강원도 자체적으로 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어서 계속 문체부나 저희나, 기재부, 연맹, 관련 단체들 해서 저희가 T/F팀을 구성해서.."
최순실 게이트가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삼수 끝에 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민들의 가슴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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