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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노트'로 세대 격차 줄여..
2016-11-12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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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대차이는 이제 더 새로울 것도 없는 말이 됐지만,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는데요.
자녀들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앳된 학생과 할머니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대화 주제는 할머니의 칠십평생 인생 이야기 입니다.
6.25 전쟁 이야기에선 궁금한 게 많아집니다.
"(피난갔다가) 도로 집에 와보니까 집이 다 폭격 맞아서 없었어. (집이 없어졌어요?) 집이 없어졌어."
중학생과 노인이 한 팀이 되어서 노인의 삶 이야기를 듣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1-3세대 동행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2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참가했는데,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만날 기회가 없으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했어요."
친할아버지와 손주 관계는 아니지만, 함께 지낸 4주간의 시간동안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졌습니다.
"신, 신동은 할아버지는
동, 동안이시다
은. 은근히."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와 함께 나눈 추억은 학생들이 직접 '생애노트'로 만들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어르신들을 인터뷰해 생애 그래프도 그려보고, 초상화도 그렸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내려간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커졌고, 어르신들은 친손주들에게도 못받아 본 따스한 편지에 새로 손주를 얻은 기분입니다.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는 앞으로 자유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세대차이는 이제 더 새로울 것도 없는 말이 됐지만,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는데요.
자녀들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앳된 학생과 할머니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대화 주제는 할머니의 칠십평생 인생 이야기 입니다.
6.25 전쟁 이야기에선 궁금한 게 많아집니다.
"(피난갔다가) 도로 집에 와보니까 집이 다 폭격 맞아서 없었어. (집이 없어졌어요?) 집이 없어졌어."
중학생과 노인이 한 팀이 되어서 노인의 삶 이야기를 듣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1-3세대 동행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2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참가했는데,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만날 기회가 없으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했어요."
친할아버지와 손주 관계는 아니지만, 함께 지낸 4주간의 시간동안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졌습니다.
"신, 신동은 할아버지는
동, 동안이시다
은. 은근히."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와 함께 나눈 추억은 학생들이 직접 '생애노트'로 만들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어르신들을 인터뷰해 생애 그래프도 그려보고, 초상화도 그렸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내려간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커졌고, 어르신들은 친손주들에게도 못받아 본 따스한 편지에 새로 손주를 얻은 기분입니다.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는 앞으로 자유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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