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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관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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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변한 영화관이 없던 도내 곳곳에 작은 영화관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지역 주민들은 영화를 보러 원정을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했는데요.

작지만 실속있는 영화관이 생기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철원에 상영관 2개를 갖춘 번듯한 영화관이 생겼습니다.

합쳐봐야 145석 규모로 멀티플렉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갖출건 다 갖췄습니다.

부모와 아이부터 주 관람객이 될 군장병까지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영화관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했던 불편함이 사라져 반갑습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아이들하고 멀이 의정부로 보러 나갔어야했는데 지금은 가까운데 영화관이 생겨서 아이들하고 자주 보러올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제로 문을 연 뒤 3일만에 천 백여명이 영화관을 찾아 관람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도내 곳곳에 작은 영화관이 생겨나면서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운영중인 작은 영화관은 화천과 홍천, 삼척 등 7곳입니다.

특히 화천군은 3곳의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평균 좌석 점유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입니다.

지난 한 해 도내 작은 영화관 관람객 수만 15만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대형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를 동시개봉한다는 장점이 있고요. 특히 요금도 절반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횡성과 정선 등도 내년까지 작은 영화관을 열기 위해 건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작지만 실속있는 영화관이 이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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