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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불수능'..입시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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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은 수년사이에 가장 어려웠던 '불수능'으로 꼽히는데요.

수능은 끝났지만, 본격적인 입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자신의 수능 점수가 나쁘다고 실망하지 말고, 영역별 점수에 따라 입시 전략을 잘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능이 어렵긴 어려웠습니다.

가채점 결과, 도내에 만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평균 점수는 비슷하지만 고난이도 문제가 많이 출제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체적으로 여학생들이 수학성적이 조금 떨어져서 여학생들 같은 경우는 여대 지원이 좀 더 유리할 것 같고, 또 남학생 같은 경우는 공대지원이 다른 해에 비해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본격 입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우선 가채점 결과 수시 최저 학력을 충족한 학생들은 대학별로 치러지는 면접과 논술 시험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무조건 수시를 볼 게 아니라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보는 게 낫습니다.

성적표가 나오면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잘 살피는데,

대학과 학과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은 정보를 수집해 두는게 좋습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과목 난이도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은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강원도 교육청은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춘천, 원주, 강릉에서 입시전략 대면상담을 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시작한 재수생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원서 접수할 때까지 춘천 원주 강릉에서 상담위원이 상주하면서 재수생들을 적극 도와줄 예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수능 시험을 조금 못봤더라도, 대학별 입시 요강을 따져서 전략을 잘 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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