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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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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FC가 4년 만에 프로축구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 복귀했습니다.

이제 1부 리그 생존 경쟁에 뛰어들게 됐는데요.
우수 선수 보강과 구단 경영환경 개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최유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FC가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 FC를 밀어내고 1부리그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시즌 2부리그 7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겨, 올 시즌 승격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선수와 스탭 등 모두가 절치부심했습니다.

강원도는 넥센 히어로즈의 조태룡 전단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부활 신호탄을 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에서 뛰던 특급 용병 루이스를 영입하고,

박희도와 마라냥까지 데려오며 팀 조직과 기량, 품격을 높인 게 주효했습니다.

◀브릿지▶
"이제는 1부리그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중요해진만큼, 선수보강과 스폰서 확보 등의 숙제를 풀어야만 합니다."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FC 미래전략 토론회에선,

구단의 경영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강원FC의 경영이나 회사 운영이나, 선수 활용 등 운영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보거든요. 그것이 성적과도 연관이 됐고요."

강원FC 조태룡 대표는 부임이후 어느정도 팀 운영상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예산 확보에 강원도와 강릉시, 하이원리조트 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내년 1부리그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입니다.



"제가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겠다고 목표로 세웠는데, ACL이면 3등입니다. 전북현대와 서울FC와 겨뤄보겠다 이겁니다. 200억정도 있어야 ACL가서 혹시 실수로 우승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강원FC는 내년에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도민들의 축구 열기를 되살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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