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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2영동고속도로, 원주시 최종협약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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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부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원주IC의 개통 지연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원주시의회는 어제, 건설도시위원회를 열고, 원주시가 상정한 '서원주IC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시의회 동의 없이 체결한데다, 원주시가 IC설치비와 연결도로 건설비를 모두 부담한 상황에서 운영비까지 떠맡는 불공정한 계약"이라며 부결시켰습니다.

또, 최근 원주시가 운영비는 부담하되, 서원주IC 통행료 일부는 시가 갖겠다는 최종 협약안에 대해,

제2 영동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며 "당초 협약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재협상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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