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도내 시민사회 단체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주시민연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는 민심을 정면으로 거부한 행위"라며, 대통령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공적 사업 운운하며 모든 책임을 주변의 잘못으로 떠넘긴 것"이라며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내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은 이번 주 토요일 춘천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최대 2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