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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 해제..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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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양양 낙산과 강릉 경포 도립공원이 해제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양양군은 공원지역 해제에 따른 도시관리 계획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이 지정된 지 30여년 만에 공원 해제가 결정됐습니다.

낙산은 전면 해제됐고, 경포는 경포호와 순포호 일대 등 일부 존치 구역을 제외하고 공원 구역에서 풀리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규제에 묶여 있던 경포와 낙산 지역이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낡은 건물의 신축은 물론, 자기 땅에 집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자연공원법상 용도지구에 따라 층고와 건축 가능한 시설이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자체별로 도시관리계획을 다시 수립하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
"이번 기회를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은 물론 경포와 강릉, 나아가 영동지방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양양군은 도립공원 해제와 함께 낙산일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강릉시는 경포도립공원 해제에서 제외된 경포호 일대 등의 환경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민재산권 침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개발과 보존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실과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는 내년말까지 신규 도립공원을 지정하고, 경포도립공원 존치 지역까지 전면 해제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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