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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퇴진" 내일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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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오늘 발의해, 다음주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탄핵안과는 별도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춘천에서 도내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탄핵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정치권과는 별도로 여론은 '즉각 퇴진'입니다.

원주에선 중고등학생까지 나섰고, 대학생들은 동맹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횡성과 동해에서 비상 시국 대회가 열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츨 촉구했습니다.

◀ S Y N ▶
"퇴진하라"

탄핵안이 발의된 뒤 첫 주말인 내일은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춘천에선 지난 2008년 수입 쇠고기 파동 이후 최대 인원이 결집합니다.

주최측은 6천 명으로 집회 신고를 했는데, 최대 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촛불 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입니다.

종교계도 동참합니다.

개신교와 원불교, 천주교 등 3개 종교 단체는 내일 춘천 집회에 앞서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시간 춘천 외에도 원주와 영월, 철원에서도 집회가 열려 촛불은 이제 들불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국민들이 말하고 바라고 있는 것은 탄핵보다는 즉각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 놓아야한다는 요구입니다."

주최 측은 가두 행진을 마친 시민들이 모여 시국 대회를 겸한 문화제를 열기로 했지만,

경찰이 집회 장소를 인도로만 제한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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