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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필라>"평창, 올림픽 약속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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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드림 프로그램 하면 이제 도민 여러분들도 많이 알고 계신데요.
눈이 없는 따뜻한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스키와 스케이팅 등 겨울 스포츠를 가르쳐 주는 프로젝트로 벌써 1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원도와 평창의 약속이기도 한 동계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 올해도 막이 올라,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눈이 오지 않거나,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분 따뜻한 나라에서 와서 두터운 방한복이 어색하지만,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선 겨울 스포츠의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며 저마다 들뜬 분위기입니다.

동계 스포츠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에서부터, 겨울 스포츠를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배운 것을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해 주고 어떻게 배우고, 실력이 어떻게 향상됐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강원도와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 전부터 전세계에 약속한 드림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참여한 청소년들만 80개국, 천749명에 달합니다.

드림 프로그램의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가자 가운데 179명이 동계아시안 게임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자국 대표로 활약하면서,

동계스포츠 소외국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인터뷰]
"롤러스케이트 탔던 실력이 있으니까 얼음 위에서도 잘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드림 프로그램은 IOC를 비롯해 국제 스포츠 기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각국 청소년들이 와서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또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들을 같이 알아가면서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홍보하고 붐을 조성하는 것이 저희의 중점 목표입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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