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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포켓몬GO 열풍 '빙어G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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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제군이 도내 처음으로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2년동안 빙어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면서, 얼음이 얼지 않아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건데요.

얼음낚시를 못하더라도 빙어를 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빙어축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빙어고 게임을 백행원기자가 미리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터]
인제군이 개발한 증강현실 게임, 빙어GO입니다.

지난해 속초와 인제 일부지역에서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와 비슷한 형식으로,

인제 5대 명품과 인제 팔경, 주요 관광지 등 인제군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빙어캐릭터 25종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축제 기간 남면 신남리 시가지와 빙어호 일원에서 실행될 예정으로, 모두 잡으면 인제사랑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캐릭터 3가지는 야간에만 출현하도록 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브릿지▶
"미리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움직여도 어렵지 않게 빙어 캐릭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잡으면 인제군 소개가 나와 자연스럽게 인제 곳곳에 대해 알게됩니다.

인제군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해봤는데, 캐릭터나 그래픽, 게임 내용 모두에서 일단 합격점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게임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다 재밌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임하면서 인제 명소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 였어요."

인제군은 오는 21일로 일주일 늦춘 축제기간에도 얼음이 얼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 크기의 대형 수족관에서 빙어 뜰채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육지에서도 얼마든지 축제를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여기왔을땐 가족들이 추억을 남겨갈 수 있겠다 하는 프로그램들을 고민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얼음이 얼지 않는 겨울 축제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게임이 축제에 얼마만큼 효자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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