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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계올림픽 우리가 맡겠다"
2017-01-12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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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국정 농단 사태와 이를 수습하기 위한 조기 대선 국면에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야권에선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찾아 '올림픽'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국회부터 기초 의회까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통상적인 당정협의회를 넘어 '동계올림픽 지원' 회의로 못 박았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국정 농단 사태에 따라 정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올림픽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풍비박산, 마비 상태에 있어서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민주당은 올림픽을 당 차원에서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19개 테스트 이벤트와 G-1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예산에 빠진 8개 사업 846억 원의 예산은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원도를 넘어 국가적인 행사인 올림픽을 현 정권이 위기로 몰아넣었고,
민주당이 나서 이를 해결함으로써 수권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리가 뽑은, 우리가 낸 후보 중에 대통령이 꼭 되어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개최하는 역할까지..."
새누리당은 분열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황영철 두 중진 의원은 탈당해 '바른 정당'으로 옮겼고,
나머지 의원 5명도 친박과 쇄신파로 나뉘었습니다.
최명희 시장을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13명은 "개혁이 없다면 탈당"한다는 유례없이 강경한 성명을 내놨습니다.
강릉시의회에선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비례 1명을 빼고 전원이 당을 나와 바른 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는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있는 기득권 사고의 벽을 허물고 창조적 파괴로 가기 위하여 바른정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춘천에서 '바른정당'의 도당 창당 대회가 계획되어 있어,
설 명절 전까지 강원도를 장악했던 새누리당의 재편은 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국정 농단 사태와 이를 수습하기 위한 조기 대선 국면에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야권에선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찾아 '올림픽'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국회부터 기초 의회까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통상적인 당정협의회를 넘어 '동계올림픽 지원' 회의로 못 박았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국정 농단 사태에 따라 정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올림픽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풍비박산, 마비 상태에 있어서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민주당은 올림픽을 당 차원에서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19개 테스트 이벤트와 G-1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예산에 빠진 8개 사업 846억 원의 예산은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원도를 넘어 국가적인 행사인 올림픽을 현 정권이 위기로 몰아넣었고,
민주당이 나서 이를 해결함으로써 수권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리가 뽑은, 우리가 낸 후보 중에 대통령이 꼭 되어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개최하는 역할까지..."
새누리당은 분열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황영철 두 중진 의원은 탈당해 '바른 정당'으로 옮겼고,
나머지 의원 5명도 친박과 쇄신파로 나뉘었습니다.
최명희 시장을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13명은 "개혁이 없다면 탈당"한다는 유례없이 강경한 성명을 내놨습니다.
강릉시의회에선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비례 1명을 빼고 전원이 당을 나와 바른 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는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있는 기득권 사고의 벽을 허물고 창조적 파괴로 가기 위하여 바른정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춘천에서 '바른정당'의 도당 창당 대회가 계획되어 있어,
설 명절 전까지 강원도를 장악했던 새누리당의 재편은 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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