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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거두.신촌리 '신도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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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인구 45만 광역 도시에 대비해 동남권인 거두리와 신촌리에 미래 신도시를 개발합니다.

주거와 상가가 공존하는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인데요. 춘천의 단일지구 개발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 인근에서 유일하게 미개발지로 남은 동내면 거두리와 신촌리입니다.

춘천 최대 인구밀집지인 석사·퇴계동과 인접해있지만, 아직 도심 속 농촌으로 남아 있습니다.

개발 계획이 잡혔다가 지난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합병에 따른 부채 청산으로 사업이 표류해왔습니다.

[인터뷰]
"LH에서 지난달 26일에 구역 지정과 개발사업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시에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땅은 인구 45만명을 대비해 주거 중심 단지로 개발됩니다.

개발 면적이 춘천지역 단일지구 개발로는 최대인 53만5천㎡입니다./

집없는 서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를 포함해 7개 구역 5천40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공원이 들어섭니다.

택지 개발에만 4천3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택지개발이 이뤄지면 인구 최대 밀집지인 퇴계, 석사동에서 거두, 만천, 장학리로 이어지는 주거벨트가 구축됩니다."

주택은 2023년 지구 조성 이후 도심 성장에 맞춰 순차적으로 분양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시가 인구 45만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역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도시를 만들어야한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 자본보다 공공기관이 공적 자본을 투자해서.."

춘천시는 관련부서 협의와 시의회 간담회를 거친 만큼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LH의 제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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