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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공 개최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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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여 남았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올림픽 붐업과 재정적인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이제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며 전 국민적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먼저 '최순실게이트'를 언급했습니다.

자체 조사 결과, 평창올림픽이 타겟이 되기는 했지만, 비리로 인해 잘못된 상황이 발생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종 의혹과 연루설 때문에 조직위 직원들은 물론, 본인도 수차례 그만두고 싶었지만,

지금 올림픽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더 이상의 의혹 제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제는 올림픽을 해야합니다. 누가 하던지 해야합니다. 올림픽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포기할 수 있습니까? 대한민국 자존심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이 위원장은 내년부터 4년간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3번의 올림픽이 잇따라 열린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세계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고, 평창이 그 시작인 만큼 이제는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평창은 베뉴 이름이지, 대한민국 올림픽입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걸린 올림픽입니다. 올림픽을 성공하지 않을 수 없는 자존심이 걸린 올림픽입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과 기업들의 관심도 호소했습니다.

현재 목표치의 89%에 머물고 있는 기업 후원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기업 차원의 후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차원의 배려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공기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를 통해서 정부도 경영평가 기준을 바꿔서 여러 지원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 올초부터 목표를 이루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위원장은 아직까지 사후 활용 대책이 없는 2개 경기장 시설에 대해서는 올림픽 개최 전까지 반드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23번 남은 올시즌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뤄내 올림픽 붐업과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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