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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한골에 '국립 숲체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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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쉴 수 있는 대규모 숲체원 시설이 춘천에 들어섭니다.

어린이 중심인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춘천 숲체원은 성인과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로 차별화돼 조성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늘로 쭉 뻗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도심과 가깝지만 군사시설 때문에 오랫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자연 경관이 빼어납니다.

지난 2015년 군부대가 이전한 뒤부터 맑고 시원한 계곡이 입소문이 나 여름철이면 계곡 하류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사람의 손길을 적게 타 수려한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 숲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쉴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게됩니다."

춘천 숲체원은 주로 어린이 중심인 횡성과 경북 칠곡, 전남 장성과 달리 성인과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레포츠와 캠핑, 휴양을 특화해 조성됩니다.

[인터뷰]
"산림 교육과 산림 치유 뿐만아니라 산림 레포츠 분야에 조금 더 특성화해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숲체원 규모는 축구장 470배 크기인 335ha에 달합니다.

가족이 함께 숲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글램핑장과 카라반, 서바이벌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섭니다.

2020년 조성을 목표로 산림청 녹색자금 200억원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산림 숲체원 조성사업이 완성이 되면 산림 레포츠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그런 점에서 춘천 관광에 큰 획을 긋는 시설이 될 것입니다."

춘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작업이 끝나는 대로 진입로 확포장과 상하수도 설치 등 기반공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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