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가 많은 강원도와 충북지역에서 로드킬로 죽은 동물이 최근 5년간 천1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와 충북지역 20개 도로에서 발생한 로드킬이 최소 천175마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과속 차량이 많고 산림지대와 접한 구간이 많은 38번 국도 정선군 고한읍에서 충북 제천시 사이로, 같은 기간 87건의 로드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