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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IC 미개통, 사고 대응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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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원주IC의 개통이 늦어지면서, 불편과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이나 소방 등 긴급 출동 차량들이 서원주IC를 이용하지 못해, 고속도로 응급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14일,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최단거리로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선 인근 서원주IC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었습니다.

서원주IC가 닫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구간은 접근하기가 도로 설계가 그렇게 돼서 그 구간을 갈때는 동양평까지 갔다 내려와야 해요."

[리포터]
광주-원주 고속도로 신평분기점은 도로 선형상 양방향 연결 구간이 필요 없고 인근에 만종분기점이 있어, 한쪽으로만 연결도로가 건설됐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평분기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엔 서쪽 방향의 동서울이나 경기도 광주 안내표지판만 있습니다."

[리포터]
/때문에 반대편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인근 서원주IC로 진입하는 게 가장 빠른데, 아직 개통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10km 넘게 떨어진 동양평IC를 우회해야 진입할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도 불편이지만,

재난 재해와 대형 사고 등 고속도로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소방 차량의 출동마저 늦어질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전문가들은 회차로같은 긴급 출동 차량들을 위한 비상 시설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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