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속초 외옹치 해안 관광탐방로 '바다향기로'가 올 상반기에 준공돼 60여년 만에 일반에 개방됩니다.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부터 외옹치 해안까지 2km를 연결하는 산책길로, 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습니다.

속초시는 오는 6월까지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외옹치 해안을 개방하고, 젊음과 속초, 만남, 어촌 등 4가지 테마를 이야기로 담아내는 감성로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