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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스키장 편의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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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 알파인스키장의 두번째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가 폐막했습니다.

지난 대회 때보다 슬로프 등 경기장은 크게 개선됐지만, 선수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올림픽 코스를 경험하며, 마음껏 기량을 뽐냅니다.

최대 경사 60도를 넘는 가파른 슬로프에서 짜릿한 속도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선수들은 경기장의 코스 난이도와 설질에 대해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인터뷰]
"코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대회 준비 상황도 매우 좋구요.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리포터]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작년 2월에 이어, 두번째 테스트이벤트를 무난히 마쳤습니다.

특히 슬로프는 당장 올림픽 경기를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편의시설입니다.

아직 공사중이지만, 결승점 부근에 관중석이 없어 바닥에 앉거나 서서 경기를 봐야 했고,

관람객들은 경기장 진입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꽃마차도 운행을 하는데 다들 리프트만 타시니까.."

[리포터]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확충과 함께 서비스 질 향상도 개선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사람들도 착하고 친절하고 문제가 생기면 잘 도와주고 좋습니다. 그런데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리포터]
이제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340여일.



경기장 건설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지적된 다양한 불편 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귀기울여 할 때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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