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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 감금 성매매
2017-03-07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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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내 한 유흥업소가 지적장애 여성을 1년 넘게 감금하고 폭행하면서, 성매매까지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의자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 여성의 이름을 바꾸고, 불임수술까지 받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적장애 2급 여성인 36살 A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부터입니다.
분식점에서 일하던 중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는 지인을 따라 나섰다가 유흥업소로 넘겨진 겁니다.
◀브릿지▶
"피해여성은 유흥업소에서 1년 넘게 감금.폭행당하며 성매매까지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잡힐 때마다 돌아오는 건 업주의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지난 1월 가까스로 업소를 빠져나온 A씨는 여성보호단체 상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내담자가 자기 지인에게 피신을 한 거죠. 거기가 안전하지 않으니까 우리에게 안전 보호 요청을 한 거고.."
상담소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유흥업소에 넘긴 여성과 유흥업소 주인 등 4명에 대해 감금과 성폭행,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A씨 앞으로 들어오는 생계비 지원금과 장애연금 등 천500만원을 가로채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A씨를 찾지 못하도록 강제로 이름을 바꾸고, 성매매로 인한 임신을 막기 위해 불임수술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들은 감금과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와 금품 갈취 등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혐의 사실 대부분 확인한 상태"라며, 현재 피해 여성의 개명과 불임 수술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춘천시내 한 유흥업소가 지적장애 여성을 1년 넘게 감금하고 폭행하면서, 성매매까지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의자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 여성의 이름을 바꾸고, 불임수술까지 받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적장애 2급 여성인 36살 A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부터입니다.
분식점에서 일하던 중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는 지인을 따라 나섰다가 유흥업소로 넘겨진 겁니다.
◀브릿지▶
"피해여성은 유흥업소에서 1년 넘게 감금.폭행당하며 성매매까지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잡힐 때마다 돌아오는 건 업주의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지난 1월 가까스로 업소를 빠져나온 A씨는 여성보호단체 상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내담자가 자기 지인에게 피신을 한 거죠. 거기가 안전하지 않으니까 우리에게 안전 보호 요청을 한 거고.."
상담소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유흥업소에 넘긴 여성과 유흥업소 주인 등 4명에 대해 감금과 성폭행,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A씨 앞으로 들어오는 생계비 지원금과 장애연금 등 천500만원을 가로채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A씨를 찾지 못하도록 강제로 이름을 바꾸고, 성매매로 인한 임신을 막기 위해 불임수술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들은 감금과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와 금품 갈취 등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혐의 사실 대부분 확인한 상태"라며, 현재 피해 여성의 개명과 불임 수술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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