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천, "얼마나 달라졌나?"
2017-03-13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콘크리트 보를 걷어내고, 물고기 길인 어도를 설치한 게 핵심인데요.
수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과제 또한 적지 않아 보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평일 오전인데도, 원주천을 찾은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낚시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원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원주천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도 많이 는 것 같아요. 깨끗하죠, 물이 있으니까 우선. 그 전에는 여기 물이 하나도 없었고 지저분했잖아요. 너무 좋아졌죠"
[리포터]
원주천 복원사업은 크게 두가지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낙차 큰 콘크리트 보를 걷어내고, 대신 자연석을 활용한 여울을 설치해, 물의 흐름과 어류의 이동을 돕고 수질을 개선한 겁니다.
또, 별도의 자연형 어도까지 설치해, 갈수기 때도 물고기가 오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기존의 보들을 철거하고 개량함으로써 물고기 길이 생겼다는데 큰 의미가 있구요. 이를 통해 수질이 깨끗해지면서 안 보이던 어종들이 다시 원주천으로 돌아오는.."
[리포터]
수질이 개선되고 담수 공간이 늘면서, 어류 생태계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천 토종어종인 '참갈겨니'와, 궁극적으로는 '쉬리'가 돌아오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적지 않습니다.
원주천 고유의 물길을 살리지 못한데다, 하천변의 석축은 볼썽사납습니다.
[인터뷰]
"어도를 설치한다고 했지만 그대로 보가 존재함으로 인해 생태가 단절되어지고 있구요. 하천 양안에 식물들이 살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하천이라고 얘기하기엔 적절하지 않습니다"
[리포터]
상류지역 생활 하수와 공사장의 비점 오염원의 지속적인 유입도 개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원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콘크리트 보를 걷어내고, 물고기 길인 어도를 설치한 게 핵심인데요.
수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과제 또한 적지 않아 보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평일 오전인데도, 원주천을 찾은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낚시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원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원주천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도 많이 는 것 같아요. 깨끗하죠, 물이 있으니까 우선. 그 전에는 여기 물이 하나도 없었고 지저분했잖아요. 너무 좋아졌죠"
[리포터]
원주천 복원사업은 크게 두가지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낙차 큰 콘크리트 보를 걷어내고, 대신 자연석을 활용한 여울을 설치해, 물의 흐름과 어류의 이동을 돕고 수질을 개선한 겁니다.
또, 별도의 자연형 어도까지 설치해, 갈수기 때도 물고기가 오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기존의 보들을 철거하고 개량함으로써 물고기 길이 생겼다는데 큰 의미가 있구요. 이를 통해 수질이 깨끗해지면서 안 보이던 어종들이 다시 원주천으로 돌아오는.."
[리포터]
수질이 개선되고 담수 공간이 늘면서, 어류 생태계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천 토종어종인 '참갈겨니'와, 궁극적으로는 '쉬리'가 돌아오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적지 않습니다.
원주천 고유의 물길을 살리지 못한데다, 하천변의 석축은 볼썽사납습니다.
[인터뷰]
"어도를 설치한다고 했지만 그대로 보가 존재함으로 인해 생태가 단절되어지고 있구요. 하천 양안에 식물들이 살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하천이라고 얘기하기엔 적절하지 않습니다"
[리포터]
상류지역 생활 하수와 공사장의 비점 오염원의 지속적인 유입도 개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