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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춘천 삼각관광벨트 조성 '위기'
2017-03-13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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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최대 역점 사업인 삼각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위기에 놓였습니다.
레고랜드는 본 계약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순항했던 삼악산 로프웨이마저 계약이 파기됐습니다.
도미노처럼 다른 사업들도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요,
레고랜드부터 막혀 있어 춘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9월 투자 합의각서가 체결된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
유치 선언 5년6개월이 지났지만 사업지는 여전히 황무지 그대로입니다.
착공 행사만 3차례.
당초, 2015년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문화재가 발굴되고 시행사 전 대표의 횡령 문제로 법적 다툼이 일면서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두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서 본궤도에 오르는 듯 했지만 결국 지난 2일 예정됐던 착공 약속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시공사하고는 세부적인 대금지급 방법이라든가 설계금액 이런거죠. 서로 이견이 좀 있는거죠.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고요. 서류로 검토하는게 8만가지 정도되요. 계약을 맺더라도 4~5월은 되야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죠."
레고랜드 차질로 삼천동에 조성될 헬로키티 아일랜드 사업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습니다.
민간사업자가 연계 관광지인 레고랜드 조성 불투명을 이유로 사업 철회 의사를 춘천시에 전했습니다.
시설 조성을 위해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을 모두 철거했는데 애꿎은 경기장만 사라질 처지에 놓이게 된 겁니다.
◀브릿지▶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어린이글램핑장을 시작으로 의암호를 끼고 도는 키즈관광벨트 사업도 한축을 상실하게됐습니다."
삼악산로프웨이도 첫 삽도 뜨기 전 민간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돼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있습니다.
대명그룹과 실무 협의에 착수해 상당 부분 의견 조율을 이뤘다는 게 춘천시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로프웨이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서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헬로키티도) 레고랜드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 시기라든지 투자 규모 등을 내부적으로(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문제부터 풀기 위해, 조만간 강원도에 시 차원의 레고랜드 지원대책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시 최대 역점 사업인 삼각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위기에 놓였습니다.
레고랜드는 본 계약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순항했던 삼악산 로프웨이마저 계약이 파기됐습니다.
도미노처럼 다른 사업들도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요,
레고랜드부터 막혀 있어 춘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9월 투자 합의각서가 체결된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
유치 선언 5년6개월이 지났지만 사업지는 여전히 황무지 그대로입니다.
착공 행사만 3차례.
당초, 2015년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문화재가 발굴되고 시행사 전 대표의 횡령 문제로 법적 다툼이 일면서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두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서 본궤도에 오르는 듯 했지만 결국 지난 2일 예정됐던 착공 약속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시공사하고는 세부적인 대금지급 방법이라든가 설계금액 이런거죠. 서로 이견이 좀 있는거죠.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고요. 서류로 검토하는게 8만가지 정도되요. 계약을 맺더라도 4~5월은 되야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죠."
레고랜드 차질로 삼천동에 조성될 헬로키티 아일랜드 사업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습니다.
민간사업자가 연계 관광지인 레고랜드 조성 불투명을 이유로 사업 철회 의사를 춘천시에 전했습니다.
시설 조성을 위해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을 모두 철거했는데 애꿎은 경기장만 사라질 처지에 놓이게 된 겁니다.
◀브릿지▶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어린이글램핑장을 시작으로 의암호를 끼고 도는 키즈관광벨트 사업도 한축을 상실하게됐습니다."
삼악산로프웨이도 첫 삽도 뜨기 전 민간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돼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있습니다.
대명그룹과 실무 협의에 착수해 상당 부분 의견 조율을 이뤘다는 게 춘천시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로프웨이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서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헬로키티도) 레고랜드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 시기라든지 투자 규모 등을 내부적으로(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문제부터 풀기 위해, 조만간 강원도에 시 차원의 레고랜드 지원대책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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