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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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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물을 유치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강원영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제2의 한류 열풍으로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백행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스타 배우 없이 관객 450만을 동원하며 인기몰이를 한 재난 영화 판도라,

시인 윤동주의 삶을 재조명 하면서 110만 관객이 찾은 동주.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이 도내 촬영을 적극 지원하면서 강원도가 작품의 주무대가 된 영화들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이렇게 로케이션 스카우팅이나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급하면서 유치한 영상물이 400여편에 달합니다.

천혜의 자연을 잘 간직했다는 점이 영화인들에겐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판도라란 영화가 원전이 폭발하는 영화여서 우리 강원도에 와서 찍으셨습니다. 찍기 힘든영화 여기 오시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지원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영상산업을 지원하면서 강원도 홍보 효과가 톡톡하다고 보고 강원문화재단 부설로 강원영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도내 촬영적합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영상물 촬영 유치는 물론, 영화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됐습니다.

박광현, 조창호 감독 등 도내외 영상 전문가 10명으로 위원이 결정됐고,

위원장은 배우이자 오로라 공주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방은진씨가 맡았습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감독과 영화사 대표 등이 대거 포함된 만큼, 도내 영상 활동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앞으로 좀 더 활기차게 로케이션 지원, 기획 개발 지원, 그리고 도내 영상인 육성 중심으로 영상위원회가 중심에 있겠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이 분 뒤, 도내에서 촬영한 영상물은 많았지만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최근 사임당 빛의 일기나 영화 군함도 등 기대작들의 도내 촬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영상위원회의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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