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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0.01초'차 아쉬운 2위
2017-03-18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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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강원도청의 윤성빈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1위 두크르스와는 불과 0.01초 차이로, 1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진검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1차 시기를 50초 69, 전체 1위로 통과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세계 1위 두크르스의 괴력을 실감했습니다.
두크르스는 2차 시기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윤성빈의 1차 시기보다 0.05초 앞선 50초 64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부담을 안고 2차 시기에 나선 윤성빈은 코너에서 실수하면서, 50초 83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고,
결국 1, 2차 합계 기록에서 두쿠르스에 0.01초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경기력)시험 부분에서는 확실히 좋았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아쉽지만, 그래도 어떤 것들이 부족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좋은 테스트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아쉬운 은메달이지만, 윤성빈은 평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홈 트랙의 이점을 살려 벌인 적응 훈련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마르틴스 두크르스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강력한 경쟁자로 윤성빈을 꼽았습니다.
이번 시즌 8번의 맞대결에서 5번을 이기고 3번을 진 만큼,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라이벌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앞으로 이 곳에서 많은 연습을 할 것이다. 그것이 윤성빈의 강점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준비를 잘해서 멋진 경쟁을 해보겠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도 1분 43초 13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일 오후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강원도청의 윤성빈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1위 두크르스와는 불과 0.01초 차이로, 1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진검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1차 시기를 50초 69, 전체 1위로 통과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세계 1위 두크르스의 괴력을 실감했습니다.
두크르스는 2차 시기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윤성빈의 1차 시기보다 0.05초 앞선 50초 64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부담을 안고 2차 시기에 나선 윤성빈은 코너에서 실수하면서, 50초 83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고,
결국 1, 2차 합계 기록에서 두쿠르스에 0.01초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경기력)시험 부분에서는 확실히 좋았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아쉽지만, 그래도 어떤 것들이 부족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좋은 테스트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아쉬운 은메달이지만, 윤성빈은 평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홈 트랙의 이점을 살려 벌인 적응 훈련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마르틴스 두크르스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강력한 경쟁자로 윤성빈을 꼽았습니다.
이번 시즌 8번의 맞대결에서 5번을 이기고 3번을 진 만큼,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라이벌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앞으로 이 곳에서 많은 연습을 할 것이다. 그것이 윤성빈의 강점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준비를 잘해서 멋진 경쟁을 해보겠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도 1분 43초 13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일 오후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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