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수 년째 표류해온 춘천 위도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춘천시는 민간사업자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위도 종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건축허가에 이어 사업계획 승인까지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최종 결정에 앞서 청문 절차까지 거쳤지만 사업 추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1조4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65만6천500여㎡에 콘도와 보트 정박장을 갖춘 글로벌 테마랜드를 만들겠다며, 민간사업자가 섬을 사들인 뒤 자금난으로 올해까지 5차례나 착공을 연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