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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확정..강원도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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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정당별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여)도내 정치권도 대선 체제로 전환돼, 바빠지고 있는데요.
경선 과정에 이어, 본대결에서도 도세가 약한 강원도 홀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농어민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발대식에는 50여명의 핵심 당원이 참석해 '농어민의 횃불로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으로 대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이익이 국가의 이익이 되는 정책적 과제를 발굴해서 저희는 비전과 정책으로 도민과 함께 꼭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도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조만간 발족하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유권자와 도민 여러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안 대표의 미래 또 안 대표가 대통령 자격으로서의 훌륭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침체했던 보수 진영도 다시 조직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청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통적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앙선대위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도당 선거대책위를 출범합니다.

[인터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좌파 정부가 나와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우리 도민들에게 각인시킬 그런 전략입니다."

바른정당 도당도 춘천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조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게 걱정인데, 안보와 경제로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서 대한민국을 부국강병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후보임을 도민들에게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진보의 기치를 내세워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비정규직이 대접받는 민주주의를 통해 기득권 세력을 넘어서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저희들의 목표는 기존의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자, 농민들과 또 하나 이번에 촛불을 들었던 민심이 반영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운동이 시작되도 후보들이 강원도를 얼마나 찾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당별 전략에 따라 호남과 영남, 충청 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은 있지만, 강원도는 없습니다.

경선 과정에서도 권역별 토론회 등이 열렸지만 강원도만 빠졌습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강원도만 소외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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