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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교두보' 마련
2017-04-0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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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어제밤 강릉에서 펼쳐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모처럼 조성된 화해 분위기에 맞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까지 열리면서 대회 흥행은 물론, 평화올림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가 열린 강릉 하키센터는 대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차가운 빙판에서 펼쳐지는 승부에는 5천8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관중들은 이번 대결이 경색된 남북 관계가 풀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기대도 많고 남북 교류가 단절된 상태에서 스포츠 교류나마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남북간 스포츠 교류는 경색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한 긴장감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평창 동계특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대거 방문해 정치권의 큰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다음달 대선 이후 남북한 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는 물론,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도 힘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측은 이미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화해의 물꼬가 트이길 바라며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에 무게를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단순한 참가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응원단 교류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최대한 확대된 형태로 남북교류를 해볼 생각입니다."
통일부는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신청이 있을 경우 국제 관례와 규정에 따라 승인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로 시작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얼어붙은 관계 개선은 물론, 평화올림픽 구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남)어제밤 강릉에서 펼쳐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모처럼 조성된 화해 분위기에 맞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까지 열리면서 대회 흥행은 물론, 평화올림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가 열린 강릉 하키센터는 대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차가운 빙판에서 펼쳐지는 승부에는 5천8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관중들은 이번 대결이 경색된 남북 관계가 풀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기대도 많고 남북 교류가 단절된 상태에서 스포츠 교류나마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남북간 스포츠 교류는 경색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한 긴장감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평창 동계특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대거 방문해 정치권의 큰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다음달 대선 이후 남북한 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는 물론,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도 힘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측은 이미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화해의 물꼬가 트이길 바라며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에 무게를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단순한 참가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응원단 교류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최대한 확대된 형태로 남북교류를 해볼 생각입니다."
통일부는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신청이 있을 경우 국제 관례와 규정에 따라 승인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로 시작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얼어붙은 관계 개선은 물론, 평화올림픽 구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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